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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정비사업 탄력에 경기 서부권 부동산 관심↑

송고시간2016-04-02 16:35

올해 강북권 130곳 이주 예상…고양·파주·김포에 수요 유입 전망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올해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주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서부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3일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남 4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사업시행인가(79개 구역)와 관리처분계획(51개 구역) 단계에 있는 정비사업구역은 총 130개 구역(재개발 79개, 재건축 41개, 도시환경정비사업 10개)이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이후 1년 이내에 이주가 시작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하면 올해 130개 구역에서 이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 16개, 성북구 14개, 은평구 15개, 마포구 12개, 동대문구 10개, 영등포구 10개, 양천구 6개 구역 등 강서·강북권에 몰려 있다.

이주가 본격화하면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에서는 경기도 고양이나 파주, 김포, 인천 등 경기 서부권으로, 성북구, 동대문구 등에서는 구리나 남양주 등 경기 동부권으로 이주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이러한 지역은 택지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철이나 광역버스 등 교통망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교육시설이나 대형마트, 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 실거주에 큰 불편이 없다.

경기 고양이나 파주, 김포, 인천 등은 강북권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자들이 내 집으로 갈아타기에 주택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들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강북 14개 구의 연립주택 3.3㎡당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1천151만원과 788만원이었다.

경기 고양시(3.3㎡ 962만원), 파주시(3.3㎡ 714만원), 김포시(3.3㎡ 860만원), 인천시(3.3㎡ 813만원) 등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아 이주 수요 탓에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이 자극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권리가액이 낮아 높은 추가 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원주민이나 세입자들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일대로 내 집 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강북권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단지가 분양 중이다.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최고 4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48㎡ 공동주택 2천3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70실 등 총 2천208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전용면적 59∼84㎡ 2천998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사우동에서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4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3㎡ 1천30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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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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