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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1> 더민주 "野 분열로 미래 암담…지속되면 정권교체도 불가"(종합)

송고시간2016-04-02 21:48

김종인 "국민의당, 野 분열 세력…광주가 정권교체 장애되면 안돼"호남 텃밭 사수 총력전 "5·18 계승"…문재인은 대전서 중원공략

<총선> "더민주 후보 도와주세요"
<총선> "더민주 후보 도와주세요"

(김제=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오른쪽)와 김제·부안 선거구 김춘진 후보가 2일 오전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서울·광주=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호남에서 '텃밭 사수작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대표 등 지도부는 '경제심판론'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것 이상으로, 호남에서 야권 주도권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는 국민의당을 향해 "분열 획책 세력", "기득권 세력" 등 수위높은 발언을 쏟아내며 맹공을 벌였다.

<총선 D-11> 더민주 "野 분열로 미래 암담…지속되면 정권교체도 불가"(종합) - 2

김 대표는 전날 전주 한옥마을에서 하룻 밤을 보내고 이날은 김제·부안과 광주에서 선거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26~27일에 이어 닷새만에 호남에서 '1박2일 유세지원'을 되풀이한 것이다.

<총선> 김종인 '광주서 지지 호소'
<총선> 김종인 '광주서 지지 호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호남 선거지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2일 오후 광주 남구 구동 광주공원을 찾아 거리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hs@yna.co.kr

이처럼 김 대표의 호남 방문이 잦아지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만큼 국민의당과 싸움이 만만치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지원유세 내내 작심한 듯 국민의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광주 남구에서 열린 최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야권의 분열을 촉진하는 세력이 광주·전남에 새로 등장했다"며 "그 사람들이 왜 여기서 야권분열을 획책했나. (국민의당은) 기득권 세력의 정치적 생명유지를 위해 탄생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광주가 정권교체에 장애가 된다는 얘기를 들어야겠나"라면서 "5·18 민주화 정신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5·18 정신을 반드시 계승한다', '차별과 소외없는 호남 지역발전 반드시 이룬다' 등의 내용이 담긴 '광주 반드시 선언문'을 낭독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맞붙는 양향자(광주 서을)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면서도 "야권분열 양상이 우리나라 미래를 굉장히 암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4·13 선거가 잘못돼서 야권 분열이 그대로 지속된다고 하면 과연 내년도에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나"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송갑석(광주 서갑) 후보의 지원유세에서는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응원하는 그런 정당이 앞으로 뭘 하겠느냐"며 국민의당을 정조준 했다.

<총선> 전주 찾은 김종인
<총선> 전주 찾은 김종인

(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일 오전 전북 전주 덕진구 김성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uwg806@yna.co.kr

비례대표 후보들의 지원사격도 계속됐다.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1번인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는 김제에서 열린 김춘진 후보 지원유세에 참여했고, 전남 출신인 비례 4번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도 유세 현장을 찾아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김 대표는 김제에서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과일을 사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고,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는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면서 바닥표를 다졌다. 또 광주교구로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하는 등 종교계와의 접촉도 이어갔다.

유세 도중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측 사이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김제 전통시장 앞에서 유세가 예정됐던 더민주 유세단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벌이던 국민의당의 일정이 지연되자 "늦게 끝내면 어떡하냐"며 불만을 제기, 양측간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까지 이틀간의 호남 일정을 마치고 3일에는 제주와 서울에서 강행군을 이어간다.

김 대표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 6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고 오찬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는 금태섭 진성준 한정애 후보가 각각 뛰는 서울 강서갑·을·병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을 찾아 유성·서구·동구·중구를 차례로 돌며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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