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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환된 팔미라에 집단 매장터…시신 수십구(종합)

송고시간2016-04-02 19:57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지난달 시리아 정부군이 10개월 만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게서 되찾은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에서 집단 매장터가 발견됐다고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ANA 통신은 팔미라를 수색 중인 현지 소식통을 인용, 이 매장터에 시신 25구가 묻혔으며 이 가운데 3구는 어린이, 5구는 여성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어린이와 여성 시신 15구를 포함해 모두 55구가 발견됐다고 SANA 통신에 말했다.

AFP 통신은 시리아 정부군 소식통을 인용해 IS에 살해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민간인 24명과 정부군 등 최소 42구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IS에 의해) 참수됐거나 총살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IS가 이곳을 점령했을 당시 이들에게 살해된 현지 주민과 정부군, 경찰 또는 이들의 친척 등으로 추정된다.

SANA 통신은 이와 관련 "IS는 지난해 5월 팔미라에서 400명 정도를 집단 학살했고 이들 대부분이 어린이, 여성, 노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팔미라를 점령한 10개월 동안 최소 280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에서 공포심을 조성해 주민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간첩을 색출한다는 이유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

2014년 6월 이라크 티크리트를 장악한 뒤 군 지원자 1천700여 명을 학살한 '스피처 학살'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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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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