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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1> 대전 동구 후보토론회 '과거사' 설전

송고시간2016-04-02 13:57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동구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장우·더불어민주당 강래구·국민의당 선병렬 후보는 2일 대전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총선 D-11> 대전 동구 후보토론회 '과거사' 설전 - 2

대전 동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포문은 선병렬 후보가 열었다.

선 후보는 이장우 후보에게 "원맨쇼 하다시피 추진한 대전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민자 유치 기업이 없었다"며 "무모한 계획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시가 마스터플랜을 잘못 짜서 진행이 안 됐는데, 걸림돌을 없애려고 고도 제한 완화 등 여건을 마련하고 코레일과 대전시가 다시 교섭하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안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선병렬 후보는 이어 "이 후보가 동구청장 시절 업무추진비를 변칙 사용하는 등의 죄로 15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며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혀야 한다"고 추궁했다.

이장우 후보는 "업무추진비는 자치행정과장 전결 사안일 뿐 구청장은 업무추진비 결재라인에 없다"며 "허위 사실을 말씀하시면서 정치공세 펴는 건 옳지 못하다"고 맞받았다.

강래구 후보도 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강 후보는 "(구청장 재임 시) 동구청 재정이 파탄 나지 않았다고 하나 빚은 늘었다. 더구나 동구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 서울 마포에 아파트를 산 것 아니냐"며 "과오를 솔직하게 사과하고 인정하는 게 정치인의 첫 번째 자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비방하며 반성이 없으신데, 선거전을 혼탁하게 하는 건 출마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며 "국회에서 업무 수행하느라 월세로 임차하거나 호텔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돈이 계속 들어가서 아파트를 얻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의 공세에 이 후보는 야권 단일화 움직임을 비판하며 맞받았다.

이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합당했다가 분당했다가 단일화나 통합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건 새 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라고 강하게 말했다.

세 후보는 토론 말미에 '중요한 현안의 확실한 마무리'(이장우), '토박이로서 지역을 향한 진정성'(강래구), '대안이 되는 3번 머슴'(선병렬)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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