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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양국 "온난화로 해수면 7㎝ 상승하면 난징까지 침수"

송고시간2016-04-02 13:32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지구온난화로 중국 해수면 상승이 빨라지고 있으며 지금보다 7㎝ 이상 높아지면 내륙의 장쑤(江蘇)성 난징(南京)까지 물이 잠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중국 환구망은 국가해양국의 최신판(2015년도) '중국 해수면 공보(公報)'를 인용해 지난 35년동안 중국의 해수면이 11㎝ 상승했고 최근 10년간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고 2일 보도했다.

중국 해수면 공보는 2015년 중국연해 해수면이 지난 30년간의 평균치보다 9㎝ 높아지고 2014년에 비해서는 2.1㎝ 낮아졌다고 밝혔다.

2006~2015년 사이 중국 연안의 평균 해수면은 1996~2005년 사이와 1986~1995년 사이보다 각각 3.2㎝, 6.6㎝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구망은 "최근 10년의 해수면이 지난 30년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1980~2015년 사이 중국 해수면 변화추세가 빠르게 상승해 매년 3㎝씩 높아졌다"고 전했다.

1980년의 해수면은 평균치보다 2㎝ 낮았으나 2015년에는 평균치보다 9㎝ 높았다. 지난 35년동안 해수면이 11㎝ 상승한 것이다.

국가해양국 정보센터 류커슈(劉克修) 연구원은 "작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허베이(河北)성, 장쑤성, 하이난(海南)성 해안에서 매우 컸고 랴오닝(遼寧)성, 허베이성, 산둥(山東)성 등지에선 바닷물 침범이 토양과 지하수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연안 해수면 상승은 세계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데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예측대로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해수면이 7㎝ 이상 높아지면 창장(長江·양쯔강) 일대는 물론 내륙의 난징까지 침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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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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