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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1> "한표 있는 곳 어디든 간다" 축제·장터 '후끈'

송고시간2016-04-02 13:49

터미널·화재현장도…행락객·상인·동호인 등 집중 공략

<총선> 차이나타운 찾은 김무성
<총선> 차이나타운 찾은 김무성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4·13 총선 인천 중구·동구·옹진군·강화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tomatoyoon@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토요일인 2일 주말유세를 통해 상대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려는 각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다.

후보들은 축제가 열리는 유원지와 장날을 맞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과 조기축구회 등 동호인이 모인 운동장에도 후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격전지에서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몰려 저마다 지지를 호소,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계속했다.

◇ '벚꽃 유세' 행락객 집중 공략 = 부산연제 김희정 새누리당 후보와 같은 선거구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온천천을 찾아 한마당 축제에 참가, 시민과 어울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북·강서을 김도읍 새누리당 후보는 벚꽃·토마토 축제에 잇따라 참석해 행락객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총선> 대전 찾은 문재인
<총선> 대전 찾은 문재인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일 대전 유성지역을 찾아 시민들과 사진을 직고 있다.
youngs@yna.co.kr

청주상당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와 한범덕 더민주 후보는 모두 상당산성을 주말 유세장소로 잡았다. 청주서원 오제세 더민주 후보는 용화사에서 열리는 무심천 벚꽃 축제에, 같은 당 청주청원 변재일 후보는 용화사 벚꽃 축제에서 불자들의 한 표를 부탁했다.

광주에서도 서구을 김연욱 새누리당 후보와 강은미 정의당 후보가 같은 곳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이들은 풍암호수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대구수성갑에서는 무소속 연대에 나선 동구을 유승민 후보와 동구갑 류성걸 후보는 청명·한식맞이 캠페인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칠성시장, 동구시장 등을 함께 돌며 공조를 과시한다.

제주갑 양치석 새누리당·장성철 국민의당 후보, 제주을 부상일 새누리당, 오영훈 더민주 후보 등 제주지역 후보들도 축제, 행사장을 돌며 새로운 정치를 약속했다.

이틀째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이천에서는 송석준 새누리당 후보가 축제에 참가,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 5일장서 "한 표 주이소" = 5일장이 서거나 주말을 맞아 장을 보는 시민이 몰린 장터에도 어김없이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김제시내 전통시장을 돌며 김종회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한 뒤 전주 모래내시장 상가로 옮겨 유세를 이어갔다. 김관영, 유성엽, 정동영 임정엽 후보도 함께했다.

<총선> 천정배의 돌파
<총선> 천정배의 돌파

(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 체련공원에서 안철수 공동대표, 정동영 등 지역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축구를 하던 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uwg806@yna.co.kr

수원병 김용남, 수원정 박수영 새누리당 후보도 화서시장, 못골시장 등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울산중에서는 정갑윤 새누리당, 이철수 더민주, 이향희 노동당 후보가 학성새벽시장에서 각각 지지를 당부했다. 울산울주 김두겸 새누리당, 정찬모 더민주, 권중건국민의당, 강길부 무소속 후보도 일제히 5일장이 열린 언양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공룡선거구인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도 염동열 새누리당 후보가 평창 봉평 재래시장을 찾아 가게 문턱을 넘나들여 표심을 공략했다.

◇ 운동장·터미널 누벼…화재현장 격려도 = 경기북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고양갑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산악회와 생활체육시설을 돌며 아침 인사를 했다. 심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는 경기도지사기 테니스대회가 열린 시립테니스장을 찾았다.

신설 선거구이자 격전지인 용인정에서는 이상일 새누리당, 표창원 더민주, 김종희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기흥구 한마음축구대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수원병 김영진 더민주 후보는 오후 프로축구 K리그 수원삼성과 상주상무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다른 공룡선거구인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에 나선 황영철 새누리당 후보는 내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동호인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했고, 원주갑 김기선 새누리당 후보는 축구·배드민턴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표심 얻기에 나섰다.

<총선> 정의당 심상정 '출근 인사'
<총선> 정의당 심상정 '출근 인사'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시 갑)가 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김제 부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김제·완주 김춘진 후보 선거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후에는 전남으로 이동해 광주동남갑 최진 후보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파주을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적성면 훈련장 화재 현장을 찾아 공무원,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 정치 1번지 종로선 '진정한 일꾼론' 경쟁 = 여권 차기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야당 5선 중진의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맞붙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는 '진정한 종로 일꾼론'을 놓고 메시지 경쟁이 벌어졌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회의를 연 뒤 지역구를 돌며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살고 싶어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놨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강북 지역을 옮겨다니며 동료 후보들을 지원해 '전국구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창신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종로는 정치 1번지가 아닌 생활·경제·복지에서 앞서가는 '삶의 질 1번지'가 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삶을 개선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마포갑에서는 새누리당 안대희·더민주 노웅래·무소속 강승규 후보 등이 오전 지역방송 토론회에 참석해 각자의 지역정책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 후보는 지하철 이대역, 아현역과 도화동 등에서 선거유세를 펼치며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여당 후보를 밀어줘야 한다"고 호소했고, 노 후보는 경의선 숲길 공원과 공덕동 할인마트 등에서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새누리당 정부에게 또 표를 줘서는 안된다"고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강 후보도 지역구 곳곳을 돌면서 '바른 정치, 더나은 세상'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했다.

(권숙희, 김용민, 박영서, 변지철, 심규섭, 이승관, 오수희, 이상현, 장아름, 최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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