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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때 거창군수도 다시 뽑습니다" 방송 토론회 개최

송고시간2016-04-02 01:04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13 총선과 함께 치르지는 경남 거창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1일 생방송 TV토론회에서 맞붙었다.

박권범 새누리당 후보, 양동인 무소속 후보는 선거방송 50여 분간 공방을 벌였다.

양 측은 새 군수 잔여 임기를 놓고 먼저 맞붙었다.

양 후보는 "박 후보는 '당선되도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전임 군수 공약 마무리만 하고 제 공약은 별로 없다'고 이야기한적 있다"며 "2년은 일하려고 하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긴 시간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잔여임기가 2년이지만 올해 예산이 이미 편성된 점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새 군수가 일할 수 있는 기간은 1년밖에 안된다"며 "지키지 못할 공약은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라서 별도 공약을 내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 운영방안에 대한 입장도 달랐다.

박 후보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최근 작품수준과 관객동원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화재단을 세워 행사를 전문화시키고 예산 효율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거창국제연극제는 전문성이 있는 연극인이 맡아서 하는것이 바람직하다"며 "페교방침인 학교에 상설연극무대를 만드는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가소득 안정화 방안을 묻는 개별질문에 박 후보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귀농인·청년에게 임대농지를 보급하고 거창 농산물 세일즈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남해도립대학, 거창도립대학 통폐합에 대안이 있는지 묻는 개별 질문에 양 후보는 "통합대학 본부를 거창에 유치해 4년제 대학이 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는 해법을 냈다.

양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전임 군수의 부정선거때문에 다시 치러지는 점을 겨냥해 "2008년 이후 선거를 6번 치르면서 한번도 선거법 위반이 없었다"고 토론을 마무리했다.

박 후보는 "군수는 시류에 따라 인기에 영합해 말바꾸기를 하면 안된다"며 "해묵은 갈등을 풀고 행정공백을 하루속히 없애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정리했다.

변현성 무소속 후보는 두 후보의 토론회가 끝난 뒤 곧바로 이어진 방송연설을 통해 "사람을 보고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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