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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을 만난다"…고창판소리박물관 '김소희 명창' 특별전

송고시간2016-03-30 16:02

"예술혼을 만난다"…고창판소리박물관 '김소희 명창' 특별전 - 3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치열하게 예술혼을 불살랐던 판소리 명창 '만정(晩汀) 김소희(金素姬 1917-1995)' 특별전이 전북 고창군 고창읍 판소리박물관에서 열린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리꾼 김소희의 소리세계와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만정제(晩汀制)의 전승과 미래'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김소희에 대한 조명에 그치지 않고 그의 소리가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창판소리박물관은 김소희의 판소리 관련 유품 75점과 그의 춘향가·심청가·흥보가 등 세 바탕소리의 완창 음원, 그의 제자인 안향련, 안숙선, 이명희 명창의 음원을 이번 특별전에 내놓아 김소희의 소리가 어떻게 창조적으로 전승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주요 전승자의 공연 동영상과 영상 패널을 짜임새 있게 배치해 김소희의 판소리 세계와 소리계보의 흐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고창군 흥덕면 출신인 김소희는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삶과 예술에 대한 자기성찰과 노력으로 판소리의 예술적 경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소리꾼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근세 5명창으로 일컬어지는 송만갑, 정정렬 등 여러 명창의 소리를 이어받고 독특한 미학적 특징을 더해 '만정제(晩汀制)'라는 새로운 유파의 소리세계를 창조했다.

"예술혼을 만난다"…고창판소리박물관 '김소희 명창' 특별전 - 2

고창판소리박물관 관계자는 "김소희 명창의 예술세계는 넓고 깊게 현대 판소리에 영향을 줬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정제'의 실체와 전승을 깊이 있게 조명하려 했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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