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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호 원전 공사 재원부족으로 무기한 중단 위기

송고시간2016-03-28 02:2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세 번째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재원 부족으로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의 원전 부문 자회사인 엘레트로누클레아르(Eletronuclear)가 예산 부족과 채무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주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 진행 중인 앙그라-3호 원전 공사가 무기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앙그라-3호 원전 공사를 마무리하려면 50억 헤알(약 1조 5천80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앙그라-3호 원전 입찰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도 공사 중단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앙그라-3호 원전 건설 공사는 55%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건설업체들이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에 연루돼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는 바람에 지난해 9월부터 공사가 사실상 진척되지 않고 있다.

현재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는 1982년과 2000년에 건설된 앙그라-1호(657㎿)와 앙그라-2호(1천350㎿)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앙그라-3호(1천405㎿) 원전 건설 공사는 예산 확보와 환경문제 등 때문에 계속 지연되다가 2007년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엘레트로누클레아르는 앙그라-3호 원전 공사를 늦어도 2019년 상반기에 끝낼 계획이었다.

앙그라-1호와 2호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브라질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에 불과하다. 3호 원전이 가동되면 2.5% 수준으로 늘어난다.

브라질 3호 원전 공사 재원부족으로 무기한 중단 위기 - 2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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