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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참의원 동시선거 구상, 찬성이 반대보다 조금 더 많아"

송고시간2016-03-27 22:31

자민당 지지율 41.3%, 통합 야당 민진당의 5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런 구상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이 26∼27일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서 올해 여름 참의원 선거 때 중의원 선거를 같이하는 구상에 44.3%가 찬성하고 41.2%가 반대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에 관해서는 64.6%가 반대했으며 31.3%가 찬성했다.

소비세율 인상은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는 사실상의 전제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로 본다면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보류하고 이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묻는다는 명목으로 중·참의원 동시 선거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여론의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8.4%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1.7%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5%로 0.6% 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1.3%로 27일 야당 통합으로 출범한 민진당(8.0%)과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아이를 공립 보육원에 맡기려다 탈락한 여성이 일본 정부의 보육 정책에 대한 불만을 담아 쓴 인터넷에 올린 글이 큰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75.0%가 아베 정권이 보육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로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실감한다는 의견은 14.8%였고 81.4%는 실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29일부터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는 새로운 안보법률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49.9%로 긍적적으로 본다는 반응(39.0%)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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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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