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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레이어스 前미CIA국장 "브렉시트, 테러와의 전쟁 약화"

송고시간2016-03-27 20:05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서방의 테러와의 전쟁을 약화할 것이라고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적했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낸 기고에서 러시아의 유럽 내 지배력 강화 시도와 중동 사태에 따른 서방 도시들을 겨냥한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위협 등의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이른바 미-영 '특수 관계' 동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영국 친구들이 서방의 힘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구 중 하나인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데 투표하기 이전에 두 번 생각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구가 다방면에 걸친 공격 아래 놓인 이때 브렉시트는 EU의 힘과 회복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렉시트는 유럽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이끌려는 영국의 능력을, 국제무대에서 영국의 영향력을 심각히 약화시킬 게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 심리는 국제현안에서 발을 빼려는 미국의 유혹과 같다고도 했다.

그는 "EU 탈퇴가 더 안전한 것으로 느껴지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것은 미국 또한 종종 씨름하는 유혹, 세계(국제현안)에서 발을 빼는 게 주권 보호와 안전 유지에 더 낫다는 믿음이다. 하지만 그런 접근은 전략적으로 막다른 길이라는 점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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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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