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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서 홈런 펑! 펑!…올해도 타고투저 되나

송고시간2016-03-27 18:04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6년 프로야구 KBO 리그도 '타고투저' 현상이 지배할까.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펼쳐진 KBO 리그 시범경기가 27일 삼성 라이온즈가 14년 만에 1위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막을 내렸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타고투저 현상이 나타났다.

평균 타율이 0.270으로 지난해 시범경기(0.250)보다 0.020 올랐다.

홈런은 81경기에서 140개가 터져 경기당 1.7개를 기록했다. 개막일이었던 8일 4경기에서 9개의 홈런포가 폭발하더니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5경기에서 7개의 홈런이 나왔다.

지난해 시범경기 평균 1.4개(60경기에서 85개)보다 올해에는 0.3개가 늘었다.

타자들의 방망이에 힘이 실리면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4.72로 지난해 3.95보다 높아졌다.

삼진은 지난해 경기당 평균 14.3개에서 올해는 13.1개로 줄어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최근 KBO리그를 지배해온 타고투저가 다소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다.

기준치 내에서 반발력이 비교적 낮은 스카이라인의 공이 단일구로 쓰이고, 경기장 규모가 작아 타자 친화적이었던 목동구장 대신 고척 스카이돔이 넥센의 홈 구장으로 쓰이는 것 등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됐다.

하지만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예측이 빗나갔다. 삼성의 새 보금자리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이라는 것도 홈런 수 증가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편, 올해 시범경기에는 총 30만2천291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당 평균 3천732명.

이는 지난해 경기당 관중 5천755명(총 34만5천319명)보다 35.2%나 줄어든 수치다.

이는 시범경기 초반 한파로 경기가 취소될 정도로 날씨가 쌀쌀했고, 지난해에는 10개 구단 중 절반만 실시했던 주말 홈 경기 유료화를 올해에는 전 구단이 시행한 것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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