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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챔피언십골프- 조정민, 5타차 뒤집고 첫 우승

송고시간2016-03-27 17:47

최종일 강풍 속에 혼자 3언더파…오지현·지한솔 공동 2위


최종일 강풍 속에 혼자 3언더파…오지현·지한솔 공동 2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조정민(22·문영그룹)이 베트남 고지대의 강풍을 뚫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민은 27일 베트남 달랏의 1200 컨트리클럽(파72·6천665야드)에서 열린 달랏 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고 보기는 2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인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조정민은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정규투어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지한솔(20·호반건설)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정민은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배운 선수다.

그는 9살이던 2003년 가족을 따라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다가 스포츠센터에서 골프를 시작했다.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며 재능을 인정받은 조정민은 2011년까지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하다가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KLPGA에서 활동했다.

대회 최종일 라운드는 강풍이 불어 상위권 선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혼전에 빠졌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출반한 오지현은 9번홀까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쏟아내 5타를 잃어버렸다.

이 사이 1타 밖에 잃지 않은 지한솔이 선두, 타수를 지킨 조정민이 오지현과 공동 2위로 전반을 끝냈다.

이들 세 선수간의 접전은 15번홀(파4)을 지나면서 조정민 쪽으로 기울었다.

11번홀(파4)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조정민은 15번홀(파4)에서 기막힌 샷을 날렸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 둔덕을 타고 홀 바로 앞에 멈췄다. 조정민은 이 홀에서 탭인 버디를 잡아냈다.

바로 뒤 조인 오지현도 15번홀에서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홀에 넣어 버디를 잡고 조정민을 1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조정민은 16번홀(파5)에서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오지현과 격차를 2타로 벌렸다.

조정민은 우승을 의식한 듯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흔들렸지만, 무난히 파로 막고 마지막 조의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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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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