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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승장 추승균·패장 추일승의 말

송고시간2016-03-27 17:17

추승균 "6차전 이겨 반드시 전주 돌아오겠다"

추일승 "6차전은 냉정한 경기 펼치겠다"

승리는 누구에게

승리는 누구에게

(전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추추전국시대'는 계속됐다.

같은 추씨인 추승균 전주 KCC 감독과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벌이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29일 6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27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5차전에서 추일승 감독이 1승을 더했더라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었지만 추승균 감독이 반격하면서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추승균 감독은 "6차전을 이겨 반드시 7차전 전주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고 추일승 감독은 "6차전에 냉정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 추승균 KCC 감독 = 1,2쿼터에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졌고 안드레 에밋의 공격 부담을 줄여주면서 공격도 원활하게 잘 풀렸다. 다만 3쿼터 들어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공격에서는 실책이 쏟아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큰 점수 차로 이기다가 후반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 오늘 승리 요인이 됐다. 또 4차전부터 템포 바스켓이 잘 이뤄지는 것도 고무적이다. 공격리바운드에 대해서는 계속 선수들에게 강조하지만 오늘도 오리온에 뒤진 점은 아쉽다.

에밋 역시 4차전부터 어느 정도 길을 찾은 것 같다. 더블팀 수비가 들어오더라도 오늘처럼 슈터를 포진시키면서 공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효과를 봤다. 다른 선수들 역시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6차전은 원정 경기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다시 전주 7차전으로 돌아오겠다. 선수들에게도 오늘 이긴 뒤에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고 '전주에서 한 번 더 해보자'고만 당부했다.

◇ 추일승 오리온 감독 = 후반 좋은 경기를 하고도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지 못해 아쉽다. 전반에는 수비에서 어떤 에너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심리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후반 수비가 정비되면서 추격에 나서 역전까지 이뤄냈지만 집중력과 냉정함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6차전은 우리 홈 경기라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더 있을 것이고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교훈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를 더 냉정하게 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공격 선택이 중요하다.

지금 체력적으로 다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끝까지 집중하면서 우리 장점을 극대화하는 경기를 준비하겠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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