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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맏형 이호준, 무게감 담긴 홈런 4방

송고시간2016-03-27 16:05

시범경기 리그 홈런 공동 3위·팀 홈런 1위 등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NC 다이노스 맏형 이호준(40)은 올해 힘겨운 겨울을 보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대만 2군 캠프에만 잠시 머물렀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해도 젊은 선수들과 경쟁을 벌여 살아남기란 쉬운 일만은 아닌데, 야구선수에게 씨를 뿌리는 시기인 1월과 2월을 고통과 함께 보냈다.

이호준은 낙담 대신 오기와 땀방울로 겨울을 보냈고, 김경문 감독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이호준을 선발 투입했다.

지난 8일 시범경기 개막전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친 이호준은 2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손맛을 봤다.

시범경기 시작과 끝을 홈런으로 장식한 이호준은 홈런 4개로 리그 공동 3위, 팀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고척 스카이돔에서 터진 이호준의 홈런포는 불혹을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을 느낄 수 있는 한 방이었다.

마정길의 바깥쪽 낮은 시속 136km 직구를 받아쳐 고척 스카이돔 가장 깊숙한 중앙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다.

이호준과 나성범 홈런을 앞세운 NC는 넥센에 8-3으로 승리하고 시범경기를 8승 8패 1무로 마감했다.

경기 후 이호준은 "오늘은 개인 성적보다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수들이 다 같이 잘해줘서 고맙다"며 "남은 시간 4월 1일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석민 가세로 NC 중심타선은 10개 구단 최강이 됐다. 클린업 트리오가 지나간 뒤 마무리 작업은 이호준의 몫, 시범경기 보여준 모습이면 충분하다.

<프로야구> 맏형 이호준, 무게감 담긴 홈런 4방 - 2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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