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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막아라"…이천시 전역으로 방역 확대

송고시간2016-03-27 15:31


"AI 확산 막아라"…이천시 전역으로 방역 확대

이천 오리농가 AI바이러스 검출
이천 오리농가 AI바이러스 검출

이천 오리농가 AI바이러스 검출

(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이천시는 관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27일 시 전역으로 방역 작업을 확대했다.

이천시는 전날 방제차 2대로 AI가 나온 마장면 농가 일대를 방역한 데 이어 이날 4대를 추가 동원해 총 6대로 이천시 전역의 가금류 농가를 방역하고 있다.

이천시는 농협 등에 방제차를 추가로 요청, 방역 강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이천시에는 가금류 농가 85곳에서 526만 7천여 수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초소는 마장면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등 2곳을 유지, 이동 차량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필 장관, 이천시 AI 방역상황 점검
이동필 장관, 이천시 AI 방역상황 점검

이동필 장관, 이천시 AI 방역상황 점검

전날 경기도 내 오리류, 관련차량 및 작업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이 내려짐에 따라 AI 발생 농가는 물론 관내 나머지 오리 사육 농가 3곳의 입구도 통제됐다.

이천시는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되는 28일 낮 12시 이후에도 전날 AI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를 보호지역, 10㎞ 이내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한 상황을 유지해 가금류의 이동을 당분간 제한할 방침이다.

AI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 6만여 수, 10㎞ 이내에는 115만여 수가 사육되고 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천시 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조병돈 이천시장 등과 함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아직 다른 가금류 농가에서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관찰되지 않았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AI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마장면의 한 종오리 사육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농림축산식품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판정, 이 농가의 오리와 병아리 1만1천604수 전량이 살처분 매몰됐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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