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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립여당 대표 "아베가 동시선거 타진하면 진지하게 상담"

송고시간2016-03-27 15:20

"위험성 크다…결단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을 타진한다면 "이유나 (총선에서) 이길 가능성, (해산이) 국민에게 설득력이 있는지를 진지하게 상담하고 싶다"고 27일 말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민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시 선거가 "위험이 크다"고 규정했으나 "총리가 해산을 결단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아마 중의원 해산을 타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의견을 묻는다면 신중한 판단을 하라는 답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마구치 대표는 아베 총리가 임기 중 개헌에 의욕을 보이는 것에 관해 "국민의 불안이나 불신을 부르는 문제 제기는 득책(得策)이 아니다"며 이를 참의원 선거의 쟁점으로 삼는 것이 좋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내년 4월에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 계획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하고 이에 관한 국민의 신임을 묻는다는 명목으로 중의원을 해산해 중·참의원 선거를 같은 날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보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총리실 간부 가운데는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을 보면 (소비세를) 올리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밝히는 이들도 있다고 26일 전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출석해 소비세율 인상에 관해 "리먼 쇼크나 대지진과 같은 중대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확실하게 실시하겠다"면서도 "소비세를 올려도 세수(稅收)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본전도 이자도 날리는 것"이라고 계획을 바꿀 가능성을 함께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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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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