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 SNS돋보기> 장애인기능올림픽 6연패에 "자랑스럽지만…"

송고시간2016-03-27 15:20

"장애인, 기능인 대우 달라져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6회 연속 우승했다는 소식이 27일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자랑스럽다"면서도 "장애인, 기능인에 대한 대우가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막을 내린 제9회 대회에 39명이 출전한 한국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회에서부터 연속 6번째다.

네이버 아이디 'nude****'는 "아직도 많은 것들을 배려하지 않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만도 힘들 텐데 이렇게 뛰어난 성적을 내다니 대단하고 또 자랑스럽다"며 "극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박수를 보냈다.

'dntd****'는 "정말 대단하다. 그것도 6회 우승이라니 정말 축하드린다"며 "옆에서 뒷바라지하신 분들도 대단하다"고 축하를 건넸다.

그러나 장애인, 그리고 기능인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컸다.

'ltmm****'는 "기술 강국이고 세계 6연패이면 뭐하나. 이 나라 기능인에 대한 대우는 엉망이다"라며 "제발 장인, 명장, 기능인에 대한 대우 제대로 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ubin****'는 "개개인은 세계 최고라고 하지만 정작 장애인들의 일자리의 수나 질은 형편없는데 메달 여부가 무슨 소용 있겠나?"라며 "잠깐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정도지 장애인 채용공고 보면 벌금 내기 싫어 의무고용 채우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은 저임금 저질 일자리들"이라며 현실을 개탄했다.

아이디 'muan****'도 "예전에는 이런 기사를 보면 흐뭇했는데 왜 요즘은 씁쓸한 뒷맛이 남을까요"라며 "장애인들이 살기 얼마나 어려운 사회이면 기술만 연마해서 달인이 되나 싶기도 하고…. 이런 성과로 한국이 좋은 나라라고 하지 말고 상 못 받아도 좋으니 장애인들이 진심 살기 좋은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적었다.

'siri****'는 "장애인분들도 자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 SNS돋보기> 장애인기능올림픽 6연패에 "자랑스럽지만…" - 2

chom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