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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통합야당 민진당 공식 출범…"정권 재창출 이룰 것"(종합)

송고시간2016-03-27 21:32

기대치 낮은 듯…"민진당에 기대한다는 의견 26.1%"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과 제3야당인 유신당이 통합한 신당 '민진당'이 27일 도쿄(東京)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신당 민진당은 중ㆍ참의원 합계 156명으로 자민당(합계 406명)에 이어 원내 제2정당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가 민진당 대표를 맡아 오는 7월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제1야당으로 2009년 7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누르고 54년 만의 여야 간 정권교체를 이뤘던 민주당은 이에 따라 기록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의 민주당 창당(1998년) 기준으로는 18년 만에, 전신인 구(舊)민주당 창당(1996년) 기준으로는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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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카다 대표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정권 교체가 가능한 정치를 실현할 마지막 기회"라며 "참의원 선거에서 정치의 흐름을 바꾸겠다.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반드시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당 회의에서는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할 것이며 선거에서 결과를 낼 수 있는지가 대표직을 그만둘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민진당은 '자유, 공생, 미래에의 책임'을 이념으로 한다고 강령을 정했다.

자유와 민주주의에 입각해 입헌주의를 지킨다는 것과 공격당했을 때 공격받았을 때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 등을 지향해야 할 목표 등으로 내걸었다.

민진당 대표대행에는 에다 겐지(江田憲司) 전 유신당 대표와 민주당의 나가쓰마 아키라(長妻昭)ㆍ렌호(蓮舫) 대표대행이 기용됐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민주당 간사장이 민진당 간사장으로 재취임했으며, 민주당의 야마오 시오리(山尾志櫻里) 중의원이 민진당 정조회장을 맡았다.

민진당은 민주당을 존속 정당으로 하고, 유신당은 해산 뒤 민진당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출범했다.

당장 민진당에 대한 일본 유권자의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이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진당에 기대를 한다는 의견은 26.1%에 불과했고 67.8%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또 참의원 선거에서 민진당 비례 대표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10.5%에 그쳤고 38.1%는 자민당에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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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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