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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박성현,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격돌(종합)

송고시간2016-03-27 12:24

박성현, KIA클래식 3라운드서 리디아 고에 3타 뒤진 공동 2위 호주교포 이민지, 파4홀에서 홀인원…역대 두 번째

(칼즈배드<미국 캘리포니아주>·서울=연합뉴스) 권훈·최태용 기자 =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한국의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마지막 날 파이널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디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LPGA 투어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는 우승했지만 올해 LPGA 투어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리디아 고 뒤로는 11언더파 205타를 친 박성현, 신지은(24·한화), 브리트니 랭(미국)이 2위 그룹을 형성하며 3타차로 따라붙었다.

특히 한국에서 건너간 장타자 박성현은 28일 파이널 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와 챔피언조에 우승컵을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는 "2∼3타 뒤진 것보다 채 2∼3타차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는 게 좋다"며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건너간 장타자 박성현은 더블보기 1개가 아쉬웠지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가시권에 들어갔다.

전반에 보기와 버디 1개씩을 맞바꾼 박성현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신호탄으로 16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상승세를 탔다.

275야드의 짧은 파4인 16번홀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그린 옆 러프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 샷으로 홀 1.2m에 붙이는 멋진 쇼트게임 능력을 보여줬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 고에 2타차까지 접근했던 박성현은 17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박성현은 티샷을 페어웨이에서 훨씬 벗어난 오른쪽 숲속으로 보낸 뒤 1벌타를 맞고 티박스로 돌아와 세 번째 샷을 하는 바람에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18번홀(파4)에서 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박성현은 "코스는 한국보다 어렵지 않다"면서 "샷 감각이 워낙 좋아서 어느 홀에서든 버디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도 2타를 줄이며 5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9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티였다.

한편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파4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민지는 16번홀에서 5번 우드로 친 티샷을 홀에 그대로 넣었다. 역대 첫 번째 파4홀 홀인원은 지난해 1월 바하마 클래식에서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기록했다.

이민지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LPGA- 리디아 고·박성현,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격돌(종합)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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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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