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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 민중연합당 후보로 관악을 출마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규 전 의원이 25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4·13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입당 배경에 대해 "저는 새누리당을 제외하면 어느 정당이든 항상 마음의 준비가 돼 있었지만 어떤 정당도 저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중연합당은 유일한 평화통일정당으로서 자주적, 평화적 통일을 추구하는 정당이기에 종북몰이를 걱정하지 않고 저를 흔쾌히 받아줬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통진당을 위헌정당으로 결정한 뒤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금까지 서울 관악을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다.
민중연합당은 지난달 27일 흙수저당, 비정규직철폐당, 농민당이 연합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창당한 정당으로 앞서 김선동·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이 입당하면서 '제2의 통진당'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이 있었다.
이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민중연합당은 통진당보다 더 크고 풍성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가 통진당을 해산시키고 불법적으로 의원직을 박탈했는데 1년 만에 새로운 진보정당이 만들어지고 전 의원들이 이렇게 선거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청와대로서 굉장히 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3/25 11:49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