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마산 인공섬 도시 창원시 제안도 대규모 주거단지"

송고시간2016-03-24 14:54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부영주택에 역제안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계획이 애초 부영 측 제안과 마찬가지로 결국 대규모 주거단지 사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마산 인공섬 도시 창원시 제안도 대규모 주거단지" - 2

창원물생명연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가 부영주택에 역제안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안 또한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첫째 호안을 둘러싼 섬 형태로 마산만을 매립하면서 비용이 크게 늘어나 결국 아파트 분양 외에는 공사비를 회수할 수 없는 점을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창원물생명연대는 창원시 역제안 역시 아파트 건립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중심이라고 비판했다.

오히려 부영주택 입장에서는 마산해양신도시 전체가 아닌 부문만 개발하면서 비용부담을 덜고 창원시가 대규모 공원까지 만들어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창원물생명연대는 이밖에 시민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 주변지역 조망권 침해, 해안경관을 마산해양신도시내 아파트·오피스텔 입주민들이 독점할 가능성 등을 우려했다.

"마산 인공섬 도시 창원시 제안도 대규모 주거단지" - 3

지난달 마감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는 부영주택이 단독응모했다.

이 회사는 뮤지엄과 콘서트홀을 제외하고 마산해양신도시 전체에 5천8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시설과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그러자 창원시는 일부 구역은 매각하지 않는 대신 시가 공원을 만들고 아파트 규모 축소, 아트센터(콘서트홀·뮤지엄) 기부채납 등 5가지 조건을 붙여 이 사업에 참여할지, 거부할지 결정해달라고 부영에 회신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온 토사로 마산합포구 월포동 앞 공유수면을 메워 만든 인공섬을 신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마산 인공섬 도시 창원시 제안도 대규모 주거단지" - 4

seam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