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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통합 이전 시급

송고시간2016-03-23 11:00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시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 이전이 답보상태를 보여 시민과 관광객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속초시에 따르면 동명동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67년에 지어진 시설로 몇 차례 보수되기는 했으나 노후화된 화장실을 비롯해 승객 대기실과 승차장이 비좁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주차장이 없어 승용차를 이용해 터미널을 찾는 시민은 터미널 주변 골목길의 빈 곳을 찾아 헤매야 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승객 하차장도 없어 터미널에 도착한 버스는 승객들을 계류장에서 내려주는 형편이다.

특히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이 서로 붙어 있는 강릉과 원주, 춘천 등 타지역과는 달리 속초시는 3㎞ 정도 떨어져 있어 이들 터미널을 연계해 이용하는 승객들은 다시 택시나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승객불편 해소와 노후화된 시설개선 차원에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합해 시 외곽으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말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도 개통되는 만큼 이와 연계해 고속도로 분기점 인근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김모(56) 씨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이 떨어져 있다 보니 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낡은 시설과 부족한 편의시설도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관광지 이미지에 맞게 하루빨리 새로운 곳에 통합 신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개인을 포함해 모두 5개 업체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이들의 합의가 있어야 이전과 신축을 할 수 있는 데다가 조양동 고속버스터미널은 지난 2012년 이미 새로운 건물로 신축된 상태여서 통합이전은 당분간 힘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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