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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로 돈 번 미 1위 시리얼 제조사 "꿀벌의 실종을 막아라"

송고시간2016-03-20 09:35

제너럴 밀스, "꿀벌 되살리기' 캠페인 착수…꿀벌 개체수 감소 관심 부각위해


제너럴 밀스, "꿀벌 되살리기' 캠페인 착수…꿀벌 개체수 감소 관심 부각위해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벌꿀과 아몬드를 첨가한 시리얼 제품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업체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가 세계적인 꿀벌 개체수 감소 현상에 관심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근 '꿀벌 되살리기'(#BringBackTheBees) 캠페인에 착수하고,인기 제품 '허니 넛 치리오스'(Honey Nut Cheerios) 포장 상자에서 이 제품의 마스코트인 꿀벌 '버즈'(Buzz)를 지웠다.

꿀벌로 돈 번 미 1위 시리얼 제조사 "꿀벌의 실종을 막아라" - 2

원래 꿀벌의 만화 캐릭터인 '버즈' 자리에는 흰색 꿀벌 실루엣이 대신 들어갔고, 그 아래 "꿀벌 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의 문구가 씌여있다.

'제너럴 밀스'는 "생태환경이 악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높이려고 포장을 일시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저명한 곤충학자 말라 스피백은 "꿀벌은 5천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번성한, 꽃가루의 중요한 매개체로 인간이 먹는 음식의 약 3분의 1에 영향을 미친다"며 "꿀벌 실종은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이며, 전문가들은 서식지 파괴·과도한 농약 살포·바이러스 및 균류 감염·기생충과 질병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제너럴 밀스는 주요 꿀 생산지인 캐나다에서부터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들은 꿀벌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야생화 3천500만 그루 심기를 목표로 소비자들에게 꽃씨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한편, 1941년부터 시판된 인기 아침대용 식품 '치리오스'에 벌꿀과 아몬드 등을 첨가한 '허니 넛 치리오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리얼로, 5억5천500만 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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