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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귀해졌다…노르웨이·칠레산 몸값 급등

송고시간2016-03-18 11:52

칠레 적조현상으로 1.2조원 손실…가격 25% 뛰어

연어 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어 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어 회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세계 연어 생산 1~2위인 노르웨이와 칠레에서 연어 공급 부족 때문에 가격이 급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칠레에서는 연어 양식장의 적조현상으로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파운드(0.45㎏)당 5달러, 즉 25%가량 뛰었다.

엘니뇨 현상 때문에 바닷물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이 올랐고 강수량도 부족한 것이 적조현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38개 양식장이 피해를 봤다. 폐사한 연어는 238만 마리로 올림픽 수영경기장 14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칠레의 연어 생산량은 지난해 59만t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0만t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어 귀해졌다…노르웨이·칠레산 몸값 급등 - 2

칠레 연어 산업의 손실은 최대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로 추산된다. 유엔 식량기구의 오둔 렘은 이 때문에 연어 업계에서 합병과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노르웨이는 이미 지난해 발생한 질병 때문에 생산량이 줄고 있다.

노르데아 은행의 수산 부문 책임자 콜브요른 기스쾨데가르드는 "글로벌 공급 쇼크가 닥칠 것"이라면서 연어 가격이 앞으로 몇 개월간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연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르웨이 수산 전문매체들은 노르웨이수산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이 나라의 아시아 수출액이 75억 크로네(1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15% 늘었다면서 이 지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노르웨이수산위원회는 한국인 10명 가운데 연어를 날것으로 먹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4명으로 구이(3명)보다 많다고 전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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