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야생동물 사냥도구 수거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6일 광주 동구 무등산과 전남 장성군 일원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야생동물 불법사냥도구를 수거한다.

지자체, 경찰,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동물관리협회,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환경보전협회 등 8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한다.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올무, 창애, 뱀 그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환경청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올무 134개, 뱀 통발 8개, 뱀 그물 1㎞, 창애 8개 등의 불법사냥도구를 수거했다.

밀렵·밀거래행위를 신고하거나 밀렵 도구는 수거하면 5천∼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는 영산강유역환경청(☎ 062-410-5221∼9), 지자체 환경보호과, 야생동물관리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3/14 15: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