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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넘어 '해품달'도 넘본다…'태양의 후예'5회 서울 31.2%

송고시간2016-03-10 09:06

대구도 30% 넘어, 전국 27.4%·수도권 29.2%…중국서도 3억1천만 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국적인 풍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송송커플'의 로맨스에 시청률이 날개를 달았다.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거침없는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송중기·송혜교 두 주연배우의 판타지 같은 빛나는 외모에 조금은 닭살 돋지만 감칠맛 나고 달달한 '김은숙표 대사'까지 더해지면서 '태양의 후예'에 중독된 시청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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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그대' 넘어 '해품달' 넘본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5회의 시청률은 전국 27.4%, 서울 31.2%였다.

대구·구미도 30.3%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29.2%로 30% 고지를 목전에 뒀다.

'태양의 후예'는 첫회 14.3%, 2회 15.5%를 기록하더니 3회에는 23.4%로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대박'의 기준인 20%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 같은 시청률 기록과 상승 속도는 근 2년간 최고 화제작이었던 지난해 SBS TV '용팔이'의 20.4%(6회), 지난달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20.3%(20회)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최고의 한류 드라마가 된 SBS '별에서 온 그대'(2013~2014)도 중반부 20% 중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17회에서야 전국시청률 27.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태양의 후예'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

이 속도라면 2012년 전국 시청률 42.2%로 종영한 MBC TV '해를 품은 달'의 기록을 넘볼 정도다.

'해품달'은 18.0%로 출발해 3회 23.2%, 8회 31.7%를 기록했고 16회에선 41.3%로 40%를 넘겼다.

'태양의 후예'가 전국 30% 시청률을 넘는다면 평일 밤 10시 미니시리즈 드라마로는 '해를 품은 달' 이후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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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고백 여심 녹여

9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5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위기에 처한 강모연(송혜교)을 구출하는 모습과 함께 파병기간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강모연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시진의 과감하면서도 조심스러운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는 대사에 여심은 녹아내렸다.

누리꾼 'kira****'는 "유시진이 잘못했네. 누나들 잠 설치게 하고 누나들 심장마비 걸리게 하고"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고, 'jjsa****'는 "(방송) 하는 건 좋은데 점점 남는 횟수가 줄어드는 슬픔이…. 50부작으로 하지 그랬습니까"라고 적어 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시간 남았다…10시 전에 애들 재우고, 모든 일을 마쳐야 한다"('itsf****')거나 "그냥 다시 오늘이 수요일이었으면" ('miho****') 같이 '태양의 후예'를 '앓는' 누리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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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도 난리났다…아이치이 조회수 수직상승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뜨겁다.

100% 사전제작으로 KBS뿐 아니라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 통해 한중 동시방송되고 있는데, '태양의 후예'에 빠진 아내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거나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태양의 후예'를 몰아보던 여대생의 시신경이 손상됐다는 등의 중국 현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양쯔만보(揚子晩報)는 난징(南京)에 사는 20세 여대생이 집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6편에 이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2편을 본 다음 급성 녹내장에 걸렸다고 9일 보도했다.

'태양의 후예'를 쓴 김은숙 작가가 전작 '상속자들'로 중국에서 이미 유명한 데다 여주인공 송혜교도 '가을동화'와 '풀하우스'로 중화권에서 사랑받고 있다.

아이치이(愛奇藝)에 따르면 9일 현재 '태양의 후예' 1~4편 누적 조회 수는 3억 1천600만 회에 달한다.

전날까지만 해도 2억 8천만 회를 기록했다가 하루 사이에 3천만 회가 늘어날 정도로 '태양의 후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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