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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1인자 "편견단체 단호히 거부해야"…트럼프에 공개 경고

"공화, 사람들의 편견에 기대어 생존하는 그런 당 아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쿠클럭스클랜(KKK) 등 백인 우월주의단체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 거센 비난을 받는 가운데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도 1일(현지시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美공화 1인자 "편견단체 단호히 거부해야"…트럼프에 공개 경고 - 3

라이언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누구라도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을 받기를 원한다면 (어떤 민감한 사안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거나 장난을 쳐서는 안 된다"면서 "(인종차별적) 편견에 사로잡힌 단체나 조직은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 당은 사람들의 편견에 기대어 생존하는 그런 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트럼프에 대한 공개 경고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달 28일 CNN 방송 인터뷰에서 KKK 전 지도자 데이비드 듀크가 최근 자신을 공개로 지지한 것과 관련해 불명확한 태도를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트럼프는 '듀크의 지지를 거부하고 백인우월주의자들과 거리를 둘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나는 데이비드 듀크를 모른다. 그가 나를 지지했느냐.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구체적 답변을 회피했다.

美공화 1인자 "편견단체 단호히 거부해야"…트럼프에 공개 경고 - 2

그러면서 "당신이 도대체 어떤 단체를 말하는 것인지 자료를 주면 검토해 보고 문제가 있는 단체의 지지는 거부하겠다. 당신도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을 비난하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이후 트위터를 통해 듀크의 지지를 거부한다고 밝혔으나, 경선 경쟁자인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물론이고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비롯해 당 주요 인사들까지 트럼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3/02 01: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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