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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우고, 같이 뛰고…' 日경찰 도쿄마라톤서 철벽 테러대책

G7정상회의·올림픽 등 앞두고 對테러 경계 강화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하늘에는 드론이 날고 도로에서는 운동복 차림의 경찰들이 선수들과 함께 달렸다. 28일 일본 도쿄 일대에서 진행된 도쿄마라톤때 가동된 일본 경찰의 대 테러 대비 태세가 눈길을 모았다.

일본 경찰은 하이테크와 인적 역량을 총동원한 겹겹의 경비태세를 가동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9일 전했다. 2013년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부상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재연을 막고, 4년후 치러질 도쿄올림픽 대비 태세를 미리부터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드론 띄우고, 같이 뛰고…' 日경찰 도쿄마라톤서 철벽 테러대책 - 2

완주한 주자들이 들어오는 도쿄 고토(江東)구 아리아케의 골인 지점 상공에는 지상감시용 무인 비행선과 경계용 드론(소형 무인기)이 떴다. 이들 장비가 촬영한 골인 지점의 영상은 약 7km 떨어진 경시청 본부의 대형 모니터로 중계됐다. 수상한 인물을 발견한 즉시 경찰관을 긴급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 시스템이었다.

또 경기 전 약 3만 7천 명의 참가자 중 일부에 대해 '안면인증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을 실시했다. 사전에 등록한 선수 사진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였다.

더불어 군중 가운데 흉기를 든 사람이 출현할 경우 재빨리 탐지하는 '군중행동해석시스템', 레이스가 펼쳐지는 도로 주변에 누군가가 두고 간 수상한 물건을 감지하는 시스템 등도 새로 도입됐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테러리스트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레이더로 드론의 접근을 감시하는 시스템이 가동됐고, 대형 그물로 수상한 드론을 '포획'하는 ''요격드론부대'(IDT)도 현장 근처에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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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장비에 더해 인력도 강화했다. 경찰과 민간 경비 인력 총 1만여 명이 레이스가 펼쳐진 도로 연도에 배치됐다. 더불어 출전자들과 함께 달리는 일명 '러닝 폴리스'도 작년 대회에 비해 26명 늘어난 9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머리에 장착한 소형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경시청 본부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다.

또 유사시 테러리스트를 제압하는 역할을 맡는 무장 경찰관 조직인 긴급시대응부대(ERT)도 코스 근처에 배치됐다.

일본 정부는 올해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019년 럭비월드컵,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등 큰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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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12: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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