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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기대치 소폭 상승 전환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추세적 상승 전환은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동안 눈높이가 낮아지던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됐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존재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14곳에 대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6조7천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에 나온 전망치(26조6천881억원)보다 0.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조선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1천795억원으로 일주일 전(1천617억원)보다 11% 상향 조정됐다.

제약(8.34%), 게임소프트웨어(5.52%), 기계(2.16%), 음료(1.58%), 무역(1.23%) 등에 대한 기대치도 소폭 높아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17.70%)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아졌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 한진해운[117930],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의 영업손실 규모는 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2월 중순 142조원에서 최근 142조3천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작은 변화일 수 있으나 시장은 턴어라운드와 관련된 내용에 주목할 것이며 환율 변화를 긍정적으로 반영한 수출주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대림산업[000210] 등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수출주에 대해 적극 매수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추천 전략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가로막던 상향 모멘텀 부진 지속이 진정됐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며 "이번 주 코스피 연중 최고치 돌파 시도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이익 전망치의 증가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수요 회복에 따른 추세적인 상향 조정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여전하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동안 달러당 3.8원 올랐다. 이날도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달러화 강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장중 1,240선을 돌파한 상태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 기업의 이익 전망치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수출 증가율이 악화되고 있어 향후 이익 개선 기대감을 강하게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우리나라의 1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8.8%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며 "주요 수입국의 수요 부진이 지속돼 3월1일 발표될 수출 데이터 또한 그리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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