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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중앙병원' 문 닫는다…계열사와 통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원도심권의 종합병원인 이(E)-중앙병원이 개원 22년 만에 문을 닫는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은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이-중앙병원의 폐업신고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응급병원 자격도 24일 반납했다.

재단은 이-중앙병원의 진료 기능을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재단의 다른 병원인 에스(S)-중앙병원과 통폐합하는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이-중앙병원은 1994년 종합병원으로 문을 열어 옛 제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제주시 원도심권의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제주대병원은 2009년 3월 아라1동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이-중앙병원이 문을 닫게 되면 제주시 원도심권에는 종합병원이 사실상 한국병원(삼도1동)만 남아 지역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이 우려된다.

재단은 이-중앙병원이 폐업해도 현재 건물에 100여 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설치, 내과와 재활의학과 등의 진료는 유지할 예정이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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