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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 3대에 불…60대 주민 불끄다 쓰러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9일 오전 8시6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 한 길가에 주차 중이던 레이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레이 차량과 인접해 있던 SM5, 카렌스 차량으로 옮겨 붙여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들 차량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 주민 박모(69)씨가 불을 끄려고 양동이에 물을 퍼 나르다가 갑자기 쓰러지며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119구급대의 한 관계자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박씨가 몸을 급하게 움직여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한 지 이틀이 넘은 차량에서 불이났다"는 레이 차량 소유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1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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