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대만 여권에 '대만국'스티커 부착 캠페인 잠정 중단"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대만 여권 겉표지에 '대만국(臺灣國)'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이자는 민간의 캠페인이 잠정 중단되게 됐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 대만인 천즈하오(陳致豪)는 29일 BBC 중문판과의 인터뷰에서 "홍콩과 마카오를 여행하는 전우들에게 해당 스티커 부착을 잠시 중단하자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라오단(老丹)'으로 불리는 천은 "해당 여권을 소지한 대만인들이 홍콩과 마카오 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국을 금지당하고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천은 "대만 독립 운동은 멀고 먼 길이어서 급하게 서둘 필요가 없다"면서 "홍콩 출입의 길이 막히면 홍콩 친구들이 우리를 필요로 할때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콩과 마카오는 모두 주권독립국가이기 때문에 입국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면서 "홍콩·마카오 당국과 강경하게 부딪힐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중국 당국이 어쩔 도리가 없는 우회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출입국 당국은 며칠전 이 스티커를 붙인 여권을 소지한 대만인의 입국을 불허했고, 이에 앞서 마카오와 싱가포르도 해당 여권 소지자에게 입국을 금지했다.

대만 외교부는 문제의 스티커를 여권 겉표지에 부착하면 여러 나라에서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이는 대만인에 대한 무비자나 현지 비자 발급의 특혜 대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스티커를 부착하지 말라고 당부해왔다.

하지만 일부 대만인은 해당 스티커를 붙인 여권을 소지해도 미국,유럽,일본 등에선 입국에 아무런 저지를 받지 않는데 대만 출입국 관리국이나 외교부가 자국민을 곤란하게 하느냐"고 따졌다.

"대만 여권에 '대만국'스티커 부착 캠페인 잠정 중단" - 2

sd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11:1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