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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담당 사령관 "모든 시나리오 상정 전쟁발발 대비"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군에서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남부전구(戰區) 왕자오청(王敎成) 사령관이 남중국해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 영유권 수호를 위해 싸울 능력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왕 사령관은 2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군은 남중국해에서 전쟁 발발시 과감하게 전쟁에 나서 전투를 벌일 능력과 싸워 이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조용하고도 확실하게 중국의 평화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위협과 도전에 대해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탄탄하게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어느 국가가 어떤 빌미로, 어떤 행위로 중국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든 용납치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초 중국군의 체제개편으로 신설된 남부전구 사령관으로서 첫 공개발언으로 주목된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중국을 상대로 남중국해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며 군사화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것에 맞서 중국은 왕 사령관을 내세워 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미국에 대응하고 있다.

왕 사령관은 남부전구가 안보위협 대응, 평화유지, 전쟁승리의 사명을 갖고 중국의 '남대문'을 지키는 곳으로 영해와 영공에서의 주권 및 권익 수호에 나서고 있다며 이중에서도 남중국해 영유권 수호가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남중국해 제도와 부근 해역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확고부동하게 국가주권과 해양권익을 유지 보호해 남중국해 평화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왕 사령관은 또 인민해방군이 남중국해 해역에서 군사적 위험과 관련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긴장이 고조되자 미사일, 레이더 등 군사장비 배치를 가속화하며 군사전문가들을 통해 무력충돌 발발 가능성을 언급하다 최근에는 현역 군 장성의 전쟁 대비 발언으로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왕 사령관은 1979년 중국·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경력이 있으며 직전에는 선양(瀋陽)군구 사령관을 4년간 지냈다.

상하이 정법학원의 군사전문가 니러슝(倪樂雄)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인도나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높이면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中 남중국해 담당 사령관 "모든 시나리오 상정 전쟁발발 대비" - 2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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