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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 '대졸 무직자 15년 새 2배'에 "꼭 대학 가야 하나"

"중소기업 처우 열악하고 육체노동 평가 못 받아"


"중소기업 처우 열악하고 육체노동 평가 못 받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전문대를 포함해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334만6천명으로, 15년 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통계청 발표에 29일 온라인에서는 '대학 진학보다 기술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erfg****'는 "학생들이 갈 길을 대학 하나로만 정해놓은 게 문제인 것 같다"는 글을, 'jded****'는 "미래에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최고다. 꼭 대학 나올 필요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는 글을 올렸다.

'spac****'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직업 중 대부분은 고졸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업무 가능하다. 30년 전쯤엔 중학교만 졸업해도 공무원 채용이 됐다. 너도나도 대학 졸업하면 그 많은 인원을 어디에다 다 써먹을까…"라고 우려했다.

같은 포털의 'heal****'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대학이 많은데, 등록금만 내면 졸업하는 대학 나오고도 고급인력이라고 연봉 3천 바라고 있으니 취업이 안 된다"고 청년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했다.

'청년백수'만 양산하는 부실한 대학들을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 이용자 '김주식'은 "대학 간다고 취직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대학진학률을 40%대로 줄이고 대학교를 통폐합시켜 경쟁력 없는 학교는 폐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의 처우가 좋지 않고, 몸을 쓰는 노동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가 대졸과 대기업에 집착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nam2****'는 "몸으로 일하는 노동자가 대우받는 세상이 오면 대학 가려고 그렇게 애쓰지 않을 텐데…"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mool****'는 "얼마나 중소기업 처우가 좋지 않으면 대학 나오고도 취직을 안 할까? 눈을 낮추라기엔 지표가 너무 어처구니없다"고 썼다.

중소기업조차 일자리가 부족해 갈 곳이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rhak****'는 "눈 낮추면 갈 데가 많다는 얘기도 2000년대 얘기다. 지금은 중소기업도 채용을 안 한다. 소수의 대기업이 중소기업·자영업·벤처 모두 죽여서 일자리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 SNS돋보기 > '대졸 무직자 15년 새 2배'에 "꼭 대학 가야 하나" - 2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09: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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