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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관·재계 권력층은 '백인천하'…소수인종 9%도 안돼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백인들의 잔치'로 비판받는 가운데 문화계뿐 아니라 정·관·재계의 최고 권력층도 백인 천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정계·관계·재계·학계·문화계 등에서 최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503명을 분석한 결과 44명만 소수인종이고 나머지는 모두 백인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흑인, 아시안 등 소수인종은 9%도 안 된다는 결과이다.

이 신문은 503명의 리스트를 주관적으로 선정했다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의 제도와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관·재계 권력층은 '백인천하'…소수인종 9%도 안돼 - 2

미국 정·관계에서는 백인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원의원 100명 중 소수인종은 6명에 불과했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테드 크루즈(텍사스)와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가 6명에 포함된다.

나머지는 전부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출신인 백인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전직을 합쳐도 지금까지 상원의원 배지를 단 소수인종은 26명뿐이라고 덧붙였다.

50명의 주지사 중에서도 4명을 제외하곤 전부 백인이었다.

다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정부 내각 멤버 17명 중에서는 7명이 소수인종이어서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대법관 8명 중 2명도 소수계였다.

재계도 백인이 압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거대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CEO) 102명 중 8명만 소수인종이었다.

인도 출신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야 나델라가 대표적인 소수인종 출신 기업인이다.

문화계인 영화제작업계(20명 중 1명)와 음악업계(20명 중 1명), 출판업계(20명 중 2명)도 백인이 주무르고 있다.

텔레비전업계(29명 중 2명)와 신문업계(13명 중 1명) 등 여론을 주도하는 분야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미국 주요 사립대 총장 8명 중에는 소수계가 아예 없었으며, 미국 군대의 최고 지휘관 7명도 백인 일색이었다.

su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03: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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