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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헌터'부터 '카운터스 행동대'까지…3·1절 다큐

항일무장 주축에 선 산포수·혐한에 몸으로 맞서는 오토코구미 등 조명


항일무장 주축에 선 산포수·혐한에 몸으로 맞서는 오토코구미 등 조명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일본군 위안부 소녀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이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3·1절을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색 다큐멘터리들을 준비했다.

KBS 1TV는 항일 무장 항쟁의 주축이었으나 역사에서 잊힌 산포수들을 다룬 '발굴 추적-조선 최정예 부대 타이거 헌터'를 3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호랑이를 잡던 산포수는 각각 프랑스와 미국이 침입해 왔던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를 계기로 가장 강력한 조선 정예부대로 탈바꿈한다.

구한말 의병항쟁에 투신한 산포수는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군으로 무장 항쟁을 펼친다. 특히 산포수 출신인 홍범도 장군은 함경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 끝에 승전을 기록했다. 그 곁에 있었던 차도선 의병장 또한 산포수였다.

대부분 산포수는 글을 배우지 못했기에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했고, 국내의 산포수 항쟁사 연구도 미미하다.

제작진은 신미양요 기록이 남은 미국 아나폴리스 해군사학교는 물론, 홍범도 장군과 산포수 독립군 흔적이 남아 있는 중국 지린성 왕칭현 일대 등을 돌면서 산포수 무장 항쟁사를 추적한다.

'타이거 헌터'부터 '카운터스 행동대'까지…3·1절 다큐 - 2

1시간 뒤 MBC TV에서 방송되는 MBC스페셜 '일본의 또 다른 얼굴, 카운터스 행동대'는 일본 내 혐한(嫌韓) 세력에 '몸으로' 맞서는 카운터스 행동대를 조명한다.

일본에서 재특회(재일한국인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를 주축으로 한 혐한(嫌韓) 시위가 갈수록 극렬해지자, 이들에게 반기를 든 카운터스라는 조직이 2013년 등장했다.

혐한 시위가 공권력 보호를 받고 카운터스 움직임이 오히려 경찰로부터 제지받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전직 야쿠자인 다카하시 씨가 이른바 행동대인 오토코구미(男組)를 조직, 카운터스 선봉에 나서기 시작한다.

오토코구미는 혐한 시위 목소리가 거리를 뒤덮지 않게 하려고 확성기를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또 혐한 데모 행진을 저지하고자 온몸으로 도로를 점거한다.

제작진은 "오토코구미는 혐한 시위대와 인종 혐오자들을 행동으로 응징하는 남자들"이라면서 "'내 손은 더럽히지 않고 고고하게 하는 운동'이라는 이전까지 사회활동 약점이자 모순을 엎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헌터'부터 '카운터스 행동대'까지…3·1절 다큐 - 3

아리랑TV의 '더 이너뷰'도 같은 날 오후 5시에 3·1절 특집으로 조각가 김서경·김운성 부부를 만난다.

부부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단발에 치마저고리를 입은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었다. 2011년 12월 14일 수요집회 1천 회에 처음 등장했던 이 소녀상은 이제 전국 곳곳에 서 있다.

'타이거 헌터'부터 '카운터스 행동대'까지…3·1절 다큐 - 4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9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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