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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재로 수세에 몰린 北, 내부 결속에 주력

150만명 자원입대 의사 선전·70일 전투 독려·美 위협 발언


150만명 자원입대 의사 선전·70일 전투 독려·美 위협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임박한 상황에서 수세에 몰린 북한이 내부결속에 주력하면서 대미 비난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 23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거세게 비난하는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중대 성명 발표 이후 이틀 만에 무려 150여만 명이 자원입대 의사를 밝혔다고 선전하는 한편 오는 5월 초로 예정된 노동당 제7차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속도전 사업방식인 '70일 전투'를 독려하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일꾼들과 근로청년들, 학생들에게 지난 27일 보낸 감사문에서 "(중대성명 발표 후) 이틀 동안에 전국적으로 150여만 명에 달하는 일꾼들과 근로청년들, 대학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인민군대에 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에 대한 적개심을 고조시키면서 "우리 당은 적대세력의 온갖 도발책동을 여지없이 분쇄해 버리고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기어이 안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70일 전투를 통하여 모든 일꾼들이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지닌 자기의 본분과 책임을 다할 것을 바라신다"며 속도전에 매진할 것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미국과 한국에 대한 위협성 비난도 이어갔다.

노동신문은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최고 수뇌부를 건드리면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신문은 지난 25일과 27일에도 한미 연합 훈련을 맹비난하며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 "청와대와 백악관을 잿가루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맞서 앞으로 더욱 유일 영도체제를 강화하고 자강력 제일주의를 토대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다 함께 헤쳐 나가자며 결속해 나갈 것"이라며 "적어도 5월 당 7차 대회까지는 이런 결속 분위기의 유도와 함께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북한이 과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도에 따라 무력시위 수위를 조절해 왔고 지난달 6일 핵실험 이후 지금까지의 전반적인 상황을 미뤄볼 때 북한이 안보리 제재 후 저강도 무력시위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ym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8 17: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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