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시카고 미시간호수 파도 구경하던 10대 파도에 휩쓸려 실종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 도심 인근 미시간호변에서 파도 구경을 하던 10대가 격랑에 휩쓸려 실종됐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실종자는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친구와 함께 시카고 시내 미시간호변의 다이버시 하버 공원으로 파도 구경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이틀째 실종 상태다.

피해자 신원은 시카고 교외도시에 소재한 이스트오로라고등학교 졸업반 아이번 이체버리아(18)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그의 친구는 "더 좋은 풍광을 보려고 방파제로 걸어나가는데, 커다란 파도가 등 뒤를 덮치면서 아이번이 호수에 빠졌다. 구해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시카고 소방국은 오전 11시 44분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 출동해 잠수부 4명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수시간 만에 성과없이 중단했다.

소방국 대변인은 "수온이 0℃에 가까운데다 난류(turbulence)가 심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잠수부들의 안전이 위협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6일 오전 수색이 재개됐으나 해가 질 때까지 진척을 보지 못했다.

시카고 소방국은 "이번 사고는 오대호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또하나의 사례"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지난 24일과 25일까지 미시간호 일원에 해양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 기간 미시간호수의 파고는 6~8m에 달했으며, 26일에도 4~5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민간 단체 '오대호 서프 구조 프로젝트'(GLSRP)가 확인한 오대호 익사 사고 건수는 작년 한해에만 55건에 이른다.

호수별로는 대도시 시카고에 접해있는 미시간호가 총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리호 13건, 온타리오호 9건, 휴런호 6건, 슈퍼리어호 2건 순이었다.

시카고 미시간호수 파도 구경하던 10대 파도에 휩쓸려 실종 - 2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7 09:2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