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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내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샌더스에 50%P 앞서

송고시간2016-02-26 23:56

흑인들 압도적 지지로 힐러리 '압승' 유력…샌더스는 사실상 '포기'


흑인들 압도적 지지로 힐러리 '압승' 유력…샌더스는 사실상 '포기'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4번째 무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대결에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50%포인트 격차로 압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현지시간) 나왔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러한 엄청난 기세에 샌더스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을 내심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클렘슨대학이 지난 20∼25일 민주당 성향 유권자 6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64%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은 14%에 그쳤다.

두 후보가 앞선 3차전을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해온데다가, 두 사람의 전국단위 지지율 차이가 5% 안팎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50%포인트 격차는 엄청난 차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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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랜섬 정치학과 교수는 "클린턴 전 장관이 아이오와 주에서 박빙의 승리를 거뒀지만, 뉴햄프셔 주에서는 샌더스 의원에게 완패한데 이어 네바다 주에서 약간 이긴 이래 처음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중요한 승리를 확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압도적 우위는 이 지역 민주당 유권자의 과반이 자신의 절대적 지지기반인 흑인들이기 때문이다.

백인과 젊은층을 주된 기반으로 삼는 샌더스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20일 3차 네바다 경선이 끝나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로 가는 대신 최대 승부처인 3월1일 '슈퍼 화요일' 경선주들에 대한 유세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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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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