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우크라 "허가없이 크림 방문하면 3년 이상 입국 금지"

송고시간2016-02-26 23:34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가 외국인이 지난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자국의 허가를 받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외국 공관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가 "크림 지역을 출입하려면 우크라이나 이민청에서 발급한 특별허가증과 여권을 지참하여 지정된 출입검문소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또 "외국인이 크림 지역에 특별허가 없이 출입할 경우, 3년 이상 우크라이나 입국 금지 등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대사관 측은 이와 관련 우리 재외국민이 크림 지역을 방문할 때 이같은 점을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를 통한 이 지역 방문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크림반도와 인접한 자국 남부 헤르손주(州)의 칼란착, 차플린카, 촌가르 등 3개 출입검문소를 이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 크림 방문을 위해선 자국 내 관할 이민청을 방문해 특별허가증을 받을 것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6월 이같은 외국인의 크림 방문 규정을 담은 법률을 채택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는 외국인이 늘면서 각국 공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cjyou@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