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프로농구> 승장 추일승 감독·패장 김영만 감독의 말

송고시간2016-02-26 21:49


<프로농구> 승장 추일승 감독·패장 김영만 감독의 말

6강 PO, 오리온 추일승 감독

6강 PO, 오리온 추일승 감독

(고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양 오리온이 드디어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은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104-78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3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뒤 4강 진출에 실패하는 양상을 반복했던 오리온은 모처럼 기선을 제압하며 신바람을 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 개인적으로도 무려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첫 판에서 승리했다. 부산 KTF(현 부산 케이티) 사령탑 시절인 2006-2007시즌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 경기에서 1차전을 따낸 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연패를 당하다 이날 모처럼 웃었다.

추일승 감독은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결과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팀 감독의 말.

6강 PO, 동부 김영만 감독

6강 PO, 동부 김영만 감독

◇ 추일승 오리온 감독 = 1차전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어 오늘 승리가 의미가 있다. 2쿼터에 수비 로테이션이 잘되지 않아 외곽슛을 많이 내줬는데 3쿼터에 골밑을 좀 내주더라도 외곽을 봉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쿼터에 6점 차까지 쫓겼을 때도 상대 외곽을 잡은 것이 다시 달아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오늘은 이승현, 최진수 등의 외곽이 잘 터졌고 조 잭슨 역시 동료 선수들의 기회를 잘 살려줬다. 이승현이 시즌 중반에 장거리포가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오늘처럼 해준다면 애런 헤인즈나 문태종 쪽에도 슛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다. 최진수 역시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올라가라고 얘기해줬는데 경기가 잘 풀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1차전 승리는 홈에서 경기를 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방심하지 않고 2차전에서도 승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 김영만 동부 감독 = 100점 이상을 줘서는 경기에서 이길 수가 없다. 수비도 전체적으로 안 됐다. 반면 상대는 컨디션이 워낙 좋았고 조 잭슨, 애런 헤인즈가 호조를 보이면서 다른 선수들도 동반해서 잘 풀린 것 같다.

무엇보다 실책을 하더라도 좀 실책 같은 실책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너무 어이없는 실책이 많았다. 또 이 실책이 고스란히 상대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것도 패인이 됐다.

3쿼터에 6점까지 따라갔을 때가 기회였는데 잭슨과 함께 네 명의 장신 포워드가 나왔을 때 지역방어를 섰다가 3점슛을 내주면서 더 추격하지 못했다.

압박 수비를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올라붙지를 못한 것도 아쉽다. 오리온이 이 정도 슛 감각을 계속 보인다면 정상적으로 해서는 안 될 것 같고 2차전에서는 변칙을 준비해서라도 맞서겠다.

email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