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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검찰, 스위스 UBS은행 탈세·회계부정 혐의 기소

송고시간2016-02-26 20:59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벨기에 검찰은 26일 스위스 UBS 은행을 탈세조장과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연방 검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가 벨기에내에서 '심각하고 조직적인 부정 행위'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UBS가 벨기에 고객들에게 직접 접근해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판매했으며 자금 세탁 등의 불법행위에도 가담했다고 전했다.

벨기에 사법 당국의 UBS 부정행위 수사는 프랑스 당국과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이 성명은 덧붙였다.

프랑스 당국은 UBS가 프랑스에서 불법으로 고객을 유치, 스위스내에 계좌를 개설케 해 자금도피와 탈세를 방조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UBS의 불법 고객 모집으로 2004-2012년 3만8천330개의 프랑스인 계좌가 스위스에 개설됐으며 프랑스 당국은 이들 계좌의 전체 누적액수가 130억∼23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벨기에 검찰은 지난 2014년 6월에도 UBS의 벨기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조세 회피를 조장한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마르셀 브뤼윌러 UBS벨기에 CEO는 조직적인 조세 포탈, 돈세탁, 불법 금융중개, 범죄 조직 연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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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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