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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학원 채용비리 연루 교직원 '또 정직'…"제 식구 감싸기"

송고시간2016-02-26 18:19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채용비리에 연루된 학교법인 대성학원 산하 3개 학교 교직원 4명이 또다시 '솜방망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성학원 산하 3개 학교(성남고·대성중·대성여고)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대전·세종시교육청이 각각 징계 재심의를 요구한 채용비리 관련 교직원 4명 모두에게 '정직 3월'로 재의결했다.

이들 학교는 지난해 11월 교직원 4명에게 '정직 1∼2월'의 낮은 징계를 의결해 두 교육청이 징계 재심의를 요구했다.

정직은 교육 당국이 요구한 중징계에 해당하지만 교육계에서 영원히 배제하는 '해임'이나 '파면'보다 수위가 낮아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일었다.

징계 재의결이 이뤄진 4명은 지난해 검찰 수사에서 신규교사 채용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및 금품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거나 교육청 감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된 바 있다.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은 '재의결된 징계가 가볍다'며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징계 재의결을 또다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최근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돼 유죄 판결을 받은 대성학원 교원 13명이 무더기로 임용 취소 의결된 만큼 이들 4명도 파면을 비롯해 교육계에서 영원히 배제하는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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