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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모두 친박이라는데 수상하고 아닌 사람도 있어"

송고시간2016-02-26 18:12

TK 후보 면접후 "靑, 개혁한다고 난리인데 누가 앞장섰나" 더민주 컷오프엔 "친노 핵심은 하나도 안 잘라"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원천배제)에 대해 "우선 모양은 그럴 듯 한데 그동안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친노(친노무현) 핵심은 하나도 자르지 않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지적한 뒤 "그 사람들 때문에 위기가 심해지고 개혁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그런 사람들을 전혀 터치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방식도 옛날식이 아니냐"면서 "다만 과감한 것은 인정해 줘야 하고, 19대 국회의원들 (가운데) 밉상 떨었던 사람들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천배제) 해보겠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못하는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날 진행된 대구·경북(TK) 지역의 총선 예비후보 면접과 관련, "지금 대구·경북에서 주민들의 이슈는 '너희들 쉽게 당선시켜 놨는데 뭘 했느냐'하는 것"이라면서 "청와대가 개혁한다고 난리 법석인데 앞장 선 사람이 누가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최근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 축하연설 등을 통해 주장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어느 정도 협조했는지를 이번 공천심사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그는 특히 "(면접을 해보니) 모두가 친박이다(고 주장한다). 친박이 아닌 사람을 못 찾는다"면서 "그런데 수상하게 여겨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속한 대구동을 지역구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시간이 예정시간(15분)을 훨씬 넘긴 40분간 진행된 데 대해서는 "유 의원에게만 길게 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질문과 답변이) 좀 깊이 들어가더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향후 경선 일정과 관련, "3월초부터 (경선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선거구획정이 늦어지면서 굉장히 쫓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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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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