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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제재> 北선박 30여척 이름공개…개명통한 국적위장 차단

송고시간2016-02-26 19:00

이미 '블랙리스트' 오른 北원양해운관리회사 소유 선박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회람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초안에는 북한 선박 30여척의 이름과 등록 번호가 적시됐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개명을 통해 외국 선박으로 위장한 북한 선박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다.

초안 전문을 자체적으로 입수한 NHK는 "북한의 해운회사가 제재를 피하려고 배 이름을 변경한 채 화물선을 운항하고 있기에 30척 이상의 북한 선박 이름 및 등록번호와 함께 각국에 경계를 호소하는 내용이 초안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NHK 영상에 의하면, 초안에는 청림, 호룡, JH 86, 진타이, 진텅, 미림, 미림2, 라남2, 라남3, 료명, 룡림 등 배 이름이 적시됐다. 또 철룡(룡근봉), 청봉(그린라이트), 에버브라이트 88(J 스타), 골드스타 2(베네볼렌스 2), 휘천(황금산 2), 지혜산(혁신 2), 랑(보통강), 룡림(전진 2) 등 변경 전이나 후의 명칭으로 보이는 다른 이름이 병기된 선박도 있었다.

이들 배는 불법 무기거래로 이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유 선박들이다.

이번 안보리 결의 초안에는 금지품목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이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북한으로 들어가거나, 북한에서 나온 화물선이 유엔 회원국의 영해·영토·영공을 지나가면 의심 물질이 아니더라도 예외없이 의무적으로 검색토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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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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