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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쿠르드족 반군에 최신 대전차 미사일 공급"

파괴력 강한 재블린 미사일, IS에 큰 위협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선봉장 역할을 해온 시리아 쿠르드족 반군 '인민수비대'(YPG)에 미국이 파괴력이 강한 최신예 대전차 미사일을 공급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IS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는 YPG에 에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YPG이 재블린 미사일을 보유한 사실은 최근 트위터에 관련 사진이 오르면서 확인됐다. 시리아 국경지역인 북부 샤다디에 배치된 YPG 전투원들이 이 미사일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미국이 반(反)IS 진영에 본격적으로 공급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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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위터 사진이 오르기 이틀 전에도 'IS가 제조한 급조폭탄 적재 장갑차'를 대전차 미사일이 파괴하는 동영상도 유통돼 눈길을 끌었다.

이 미사일은 장갑차의 장갑이 가장 약한 상부 해치 부위를 탄두가 타격하는 '톱어택'(top-attack)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보아 재블린이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재블린의 일선 배치는 IS에게는 큰 위협으로 등장한 셈이다.

지난 1996년 미군에 도입된 재블린 미사일은 '탱크 킬러'로 명성을 구가해온 BGM-71 토우(TOW)대전차 미사일의 대체 미사일이다. 토우는 장갑 관통력이 1m나 되고 최대 사거리가 3㎞나 되는 등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지만, 개인이 휴대하기엔 무거워 차량에 장착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노출될 위험이 컸다.

이를 보완한 것이 재블린이다. 이라크 침공전(2003년) 때 처음 실전에서 사용된 재블린은 전체 무게 18.2㎏(탄두 무게 8.4㎏), 길이 1.2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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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명이 조작하는 이 미사일은 발사 후 사수가 자리를 떠나도 표적을 향해 날아가는 무유도 방식인데 다 조준장비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야간에도 사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조작도 비교적 간단하다.

그러나 미사일과 조준장비까지 합쳐 우리 돈으로 2억 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다 보병용으로는 약간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은 애초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IS에 반기를 든 세력 등 시리아 반군 조직들에 토우 미사일을 주로 공급해왔다.

그러나 '30사단,' '신시리아군'(NSF)등 미국이 6천억 원이나 들여 양성한 반군 상당수가 시리아에 들어가자마자 테러조직 알카에다에 투항하고 공급받은 무기도 고스란히 넘기면서 논란이 되면서 무기 공급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IS 대항전의 선봉장으로 상당한 전과를 거둔 YPG에 재블린을 공급해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그러나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YPG에 어떤 무기도 공급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공급 사실을 부인했다.

또 IS 격퇴전을 주도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팻 라이더 대변인(대령)도 YPG 등 쿠르드족 반군에 미국이 재블린을 공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7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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