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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 비행기서 우는 아이 '항공성 중이염'일까

이착륙 시 껌 씹거나 사탕 먹으면 예방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이번 주말부터 3·1절까지 연휴를 만들어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여행은 즐겁지만, 비행기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질환도 있다.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감기, 독감, 비염, 축농증 등을 앓은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항공성 중이염'이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은 감기에서 비롯되는 합병증이다. 이 질환은 목 안 뒤쪽의 편도선 후방에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이라는 통로를 통해 염증이 중이까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하지만, 전형적인 중이염과 달리 항공성 중이염은 갑작스런 기압의 변화로 발생한다.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이 같도록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이관'이 정상적일 때는 별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감기에 걸렸거나 비염, 축농증이 있는 사람은 항공성 중이염이 유발되기 쉽다.

특히 이관이 덜 발달한 어린이 유아가 비행기에서 이유 없이 계속 우는 경우에는 항공성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렇다고 비행기를 타는 모든 중이염 환자가 염증이 악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예전에 이관기능장애에 의한 중이염을 앓았다면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유아를 동반한다면 감기증상이 있는지, 중이 자체에 염증이 있는지를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젖꼭지를 물리거나, 아이들은 사탕을 빨게 하면 좋다. 빨거나 삼키는 작용으로 이관을 자주 열어주면 압력의 변화로 이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이착륙 시 잠들지 않도록 해 하품을 자주 하게 하는 것도 이관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다만, 잠이 들면 귀가 압력을 조절하는 기회를 놓치므로 가급적 깨어있는 것이 좋다. 귀마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귀마개는 소음을 차단해주기도 하지만 외이와 내이의 압력을 조절해 귀의 통증을 줄여준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추호석 전문의는 "만약 감기나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비행기를 탄다면 이착륙 시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또 "두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를 풀듯이 살짝 '흥'을 2, 3번 해 주면 이관이 열려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추 전문의는 권고했다.

<건강이 최고> 비행기서 우는 아이 '항공성 중이염'일까 - 2

bi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27 09: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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