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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내전 종식 기대' 남수단 방문…"평화가 정치보다 우선"

송고시간2016-02-26 16:45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전으로 고통받아온 남수단을 방문해 평화를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반 총장이 이날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 2년여의 내전을 끝내기로 한 평화협정을 잘 준수하도록 독려했다.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에서는 2013년 12월 이후 키르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와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 세력이 충돌해 수 만명이 숨지고 20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지난해 8월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반 총장은 "평화가 정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평화협정을 잘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폭력과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거국적인 과도정부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또 반군 지도자인 마차르와 전화 통화를 갖고 과도정부 설립을 위해 주바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키르 대통령은 지난달 마차르를 부통령으로 재임명했지만, 마차르는 10개 주(州)로 구성된 행정체제를 28개주로 재편성하겠다는 키르 대통령의 정책이 철회돼야 한다며 주바로의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평화협정 체결 후에도 산발적인 충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23일 브룬디에서 아프리카 방문 일정을 시작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거쳐 이날 남수단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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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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