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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주인 켈리, 340일만에 내달 귀환…미국 연속우주체류 기록

송고시간2016-02-26 15:47

생애 통산 520일 우주 체류로 미국 신기록…"화성탐험의 디딤돌 되기를"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제45차 임무 지휘관을 맡은 미국 우주인 스콧 켈리(52)가 340일 동안의 우주 임무를 마치고 다음 주 지구로 귀환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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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러시아 소유스 캡슐을 타고 ISS를 떠나 카자흐스탄에 착륙할 켈리는 연속으로 340일 우주에서 체류하면서 이전 마이클 로페즈 알레그리아가 세운 215일을 넘어 미국인 연속 체류 최장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세계 최고 기록은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랴코프의 437일 18시간이다.

켈리는 또 생애 통산 520일간 우주에 체류해 미국 통산 우주 체류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그는 이미 지난해 10월 16일 통산 383일을 채우며 이전 미국 통산 우주 체류 최장 기록을 넘어섰다.

켈리는 이날 NASA의 원격 기자회견에서 "장기간 우주 체류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미래 화성 착륙으로 가는 많은 디딤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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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기간 우주 체류의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자신을 아껴주는 지상의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라며 그들과의 단절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이어 340일 동안의 우주 체류 기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광경은 오로라와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퍼트리샤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구를 보면 볼수록 나는 더 환경주의자가 된다"며 "거의 항상 오염으로 덮인 지구의 지역이 있고 이는 결코 우리에게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켈리는 또 ISS보다 훨씬 작은 우주선에서 생활할 화성 탐험대가 자신만의 개인적 공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며 화성 탐험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개인 공간을 만드는 것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켈리는 착륙 이후 NASA에서 중력 적응 시간, 신체 균형, 장애물 극복 등의 시험을 보게 된다.

특히 NASA는 켈리와 그의 일란성 쌍둥이인 마크 켈리를 비교해 장기간 우주 체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차이점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쌍둥이 형제 마크 켈리 역시 과거 우주에 체류했고 현재는 지상에서 NASA 임무를 수행 중이다.

켈리는 지구 귀환 이후 NASA의 시험과 임무가 끝나면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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